동문소식

동문소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신임 홈앤쇼핑 대표로 사실상 선임됐다. 6개월 대표 공백으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수리는 게 김 신임 대표의 선결과제다.

홈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단독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가 남았지만, 무난하게 대표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 대표는 후보 결정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취지로 설립됐지만, 아직 대기업 계열 경쟁업체에 비해 열세”라며 “대기업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와 경합을 이긴 김 대표는 서울보증보험 사장,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지낸 정통 금융맨으로 평가받는다. 이사회 측은 금융 경력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업체 관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대표의 과제는 산적해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 경영진 비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로 최종삼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6개월간 대표가 공백이었다. 이를 위해 비상경영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자문위원 선정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었고 비상경영위원장은 신년 간담회 자리를 3분만에 퇴장해 협력사를 홀대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비상경영위가 임원 전원을 보직 해임한 후 대규모 실무급 인사를 진행하면서 조직 분위기가 흐트러졌다는 우려가 안팎으로 불거졌다. 홈앤쇼핑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최 전 대표에 앞서 초대, 2대 대표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 33%로 최대주주지만, 농협중앙회(15%), 중소기업유통센터(10%), 중소기업은행(10%) 등 관 성격의 주주도 많아 ‘낙하산 인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 대표의 진단대로 홈앤쇼핑은 대기업 계열사에 비해서도 열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CJ ENM(CJ 오쇼핑)이 25%로 1위다. 이어 GS홈쇼핑(21%), 현대홈쇼핑(18%), 롯데홈쇼핑(17%) 등 대기업 계열사 4곳이 시장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홈앤쇼핑 점유율은 7%로 NH쇼핑과 경합 중이다.

한편 2011년 설립된 홈앤쇼핑은 TV방송 판매 상품 80% 이상을 중소기업 상품으로 구성한 중소기업 전용홈쇼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074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거뒀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T9415WP

 

27김옥찬.jpg

    김옥찬 신임 홈앤쇼핑 대표
 


  1. 나무와 퀼트 동영애(22회) 작품전

    Date2023.08.28 By사무처 Views98
    Read More
  2. 이부자(15회) 동문 매듭기증 특별전-국립민속박물관

    Date2023.08.25 By려초 Views141
    Read More
  3. 아트토큰(대표 홍지숙 36회)-삼성전자 NFT TV 앱 이르면 다음달 출시

    Date2023.08.23 By사무처 Views127
    Read More
  4. 35회 조명근, 류옥현 동문부부 - 포천 '소나무집' 개업소식

    Date2023.08.16 By사무처 Views122
    Read More
  5. 구화자(15회) 동문 목우회 공모대전 특선 수상

    Date2023.08.13 By려초 Views185
    Read More
  6. 아트토큰 대표 홍지숙(36회) - 'NFT 서울 컨퍼런스 2023' 9월 1일 코엑스서 개최

    Date2023.08.09 By사무처 Views109
    Read More
  7. 23회 김진국 교수 부친이신 김용기화백 초대전 (화승 70주년 특별 전시)

    Date2023.08.08 By사무처 Views125
    Read More
  8. ‘이건희 과외선생’ 서문원(8회) 박사가 말하는 과학 강국의 길 -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동포 적극 활용해야” (월간 조선 인터뷰 기사)

    Date2023.07.31 By사무처 Views135
    Read More
  9. 박종완(35회) 동문, 오는 9월 1일자로 평택 굿모닝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부임

    Date2023.07.04 By사무처 Views206
    Read More
  10. 유영(44회) - (전)동수원 세무서장에서 서울청 조사1국 2과장으로 전보

    Date2023.06.28 By사무처 Views177
    Read More
  11. #<동문소식> 27진양교 홍대건축대학원 교수

    Date2023.06.21 By선농문화포럼 Views125
    Read More
  12. 신간안내-임연철(19회) 편역 <적의 손아귀에서>

    Date2023.06.20 By사무처 Views91
    Read More
  13. 변주선(12회)-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 Keynote Speaker로서 초청 ( 아태지역 세대간 리더쉽 회의 개최 )

    Date2023.06.19 By사무처 Views102
    Read More
  14. 한미글로벌 회장 김종훈(20회) - “셋째 낳으면 무조건 승진”...저출산 극복에 진심인 이 기업

    Date2023.06.19 By사무처 Views92
    Read More
  15. 18회 강창희 동문 SBS Biz 방송강좌

    Date2023.06.13 By선농문화포럼 Views139
    Read More
  16. 쌍용건설 해외건설 손실 줄고 신규수주도 순항, 김기명(27회) 흑자전환 청신호

    Date2023.06.09 By사무처 Views102
    Read More
  17. #17성기학_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 신간안내

    Date2023.06.08 By선농문화포럼 Views139
    Read More
  18. 국민의 힘, 김재섭(58회) 동문 KBS 출연!

    Date2023.05.19 By선농문화포럼 Views201
    Read More
  19. 75회 이모시 라바티 - 럭비 최강 ‘피지산 몬스터’…태극마크 잡으러 전력질주

    Date2023.04.27 By사무처 Views174
    Read More
  20. 7회 양혜숙 (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 부군 김재관 평전 출판 기념 모임

    Date2023.04.24 By사무처 Views1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