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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일’ 패러다임 전환시대  (출처: 페로타임즈)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다. 신조어로 BC(Before Corona). AC(After Corona)가 생겨날 정도로 순식간에 일상의 모든 패턴을 바꿔놓았다. 삶과 일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고, 경제구조와 생활 양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디지털 경제 가속화, 온라인 유통산업 급성장,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근무환경 변화, 홈 이코노미, 안전자산 선호, 달러화 강세 등 애프터 코로나 (After Corona)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졌다.

온라인 결혼식, 공교육의 온라인 수업,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 화상솔루션 교육, 개봉 영화를 영화관에서 꼭 봐야하는 불 문율도 깨졌다. 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전의 비용절감이나 유연근무 필요에 따른 재택근무가 정책적 선택 이었다면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제적 조치가 되었다.

 

오랫동안 관습처럼 굳어진 회사 내의 업무 방식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방식의 대폭 개선이 예견된다. 집에 서 일하고 밥 먹고 쇼핑하는 홈코노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홈코노미는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모든 경제활동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과거의 소비 방식으로 쉽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가 끝나도 세계는 그 이전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는 20세기의 대공황과 세계대전과 비견되는 세기적 사건으로 문명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은 기후변화와 자연훼손의 파장으로 우리가 미처 대비할 수 없는 계속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 의회(NCCK)는 ‘기후위기의 시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위기는 오래전부터 예견 된 것이며 더 큰 위기의 일부일 뿐이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전염병이 4.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 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에도 평균 기온이 3℃ 상승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기근과 홍수, 식량생산 감소로 인해 국제적 분쟁, 수억 명의 기후난민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주 산불과 북극지방의 해빙 등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언급하며 “이런 것들이 자연의 복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확실히 자연의 응답”이라고 했다.

올림픽도 1년 미루어야 할 절박한 상황과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게 하는 코로나지만 인류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진다. 모든 인류는 상호의존적이고 연결돼 있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가 언제든지 출현할 수 있다. 그 위기에 대한 대응은 지구촌 인류가 함께 해야 한다.

 

맹자는 천강대임론(天降大任論)에서 “하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역경과 시련을 주어 시험케 한다” 하였다. 팬데믹 쇼크의 해결은 ‘과학기술 + 민주성 + 선진 의료 + 투명한 정부’에서 구해야 한다.

자연환경 보호, 공공의료 개념 재정립, 국 민생활 안정 및 경제위기 대책 등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직은 요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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