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동문소식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만성질환(8) 스트레스 해결은 평정 얻는 수련 필요

 

출처: 페로타임즈  2020.02.05


 
김해은 한사랑의원 원장(도봉구의사회 부회장)
김해은 한사랑의원 원장(도봉구의사회 부회장)

나날이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과도한 업무 및 학업,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현대인들은 누구나 Stress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Eustress)와 부정적 스트레스(Distress)로 나눌 수 있다. 당장에는 힘들어도 적절히 대응하여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이다.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부정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생활에 활력을 주고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에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자극 모두가 포함될 수 있으나 주로 부정적 생활사건과 관련된 스트레스만을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갈등이다. 현대에 가까울수록 외부의 위협보다 내부의 갈등이 더 흔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는 심리 상태는 각자가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Free floating anxiety)이 방아쇠 역할을 한다. 막연한 불안으로 여겼던 원초적 불안도 이성적으로 바라보면 모두 이유가 있다.

‘알랭드 보통’에 따르면 현대에 이르러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게 줄었지만 역설적으로 궁핍감과 궁핍에 대한 공포는 사라 지지 않았고 오히려 늘어났다.

중세 유럽에서 변덕스러운 땅을 경작하던 조상은 도저히 상상하지도 못할 부와 가능성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놀랍게도 자신이 모자란 존재이고 자신의 소유도 충분치 못하다는 느낌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쾌적한 집에 살면서 편안한 일자리로 출근한다 해도 동창회에 나갔다가 옛 친구 몇 명이 아주 매력적인 일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자신의 집보다 더 큰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왜 이리 불행한가 하는 생각에 시달려 정신을 못가누기 십상이다.

부나 존중의 적절한 수준은 결코 독립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준거집단(凖壉集團)의 조건과 자신의 조건을 비교하여 결정된다. 역사적 맥락에서 우리가 놀라운 번영을 이룩했다고 강조하는 소리를 들어 봤자 전혀 감동을 느낄 수 없다.

오직 자신이 함께 자라고, 함께 일하고, 친구로 사귀고, 공적인 영역에서 동일시 하는 사람들만큼 가졌을 때, 또는 그보다 더 가졌을 때만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자신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때 받는 그 느낌이야 말로 불안과 울화의 원인이다.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장 가까운 친구의 성공이다.

이런 불안을 초래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결방법은 여간해서 찾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주위를 맴돌며 우리를 항상 괴롭힌다.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위기를 극복하고 학습하여 성숙의 단계에 이르는 외부의 스트레스와 그 종류가 다르다.

자신 안에서 방법을 찾고 마음의 평정을 얻는 수련이 필요하다.

 


  1. 나무와 퀼트 동영애(22회) 작품전

    Date2023.08.28 By사무처 Views98
    Read More
  2. 이부자(15회) 동문 매듭기증 특별전-국립민속박물관

    Date2023.08.25 By려초 Views141
    Read More
  3. 아트토큰(대표 홍지숙 36회)-삼성전자 NFT TV 앱 이르면 다음달 출시

    Date2023.08.23 By사무처 Views127
    Read More
  4. 35회 조명근, 류옥현 동문부부 - 포천 '소나무집' 개업소식

    Date2023.08.16 By사무처 Views122
    Read More
  5. 구화자(15회) 동문 목우회 공모대전 특선 수상

    Date2023.08.13 By려초 Views185
    Read More
  6. 아트토큰 대표 홍지숙(36회) - 'NFT 서울 컨퍼런스 2023' 9월 1일 코엑스서 개최

    Date2023.08.09 By사무처 Views109
    Read More
  7. 23회 김진국 교수 부친이신 김용기화백 초대전 (화승 70주년 특별 전시)

    Date2023.08.08 By사무처 Views125
    Read More
  8. ‘이건희 과외선생’ 서문원(8회) 박사가 말하는 과학 강국의 길 -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동포 적극 활용해야” (월간 조선 인터뷰 기사)

    Date2023.07.31 By사무처 Views135
    Read More
  9. 박종완(35회) 동문, 오는 9월 1일자로 평택 굿모닝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부임

    Date2023.07.04 By사무처 Views206
    Read More
  10. 유영(44회) - (전)동수원 세무서장에서 서울청 조사1국 2과장으로 전보

    Date2023.06.28 By사무처 Views177
    Read More
  11. #<동문소식> 27진양교 홍대건축대학원 교수

    Date2023.06.21 By선농문화포럼 Views125
    Read More
  12. 신간안내-임연철(19회) 편역 <적의 손아귀에서>

    Date2023.06.20 By사무처 Views91
    Read More
  13. 변주선(12회)-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 Keynote Speaker로서 초청 ( 아태지역 세대간 리더쉽 회의 개최 )

    Date2023.06.19 By사무처 Views102
    Read More
  14. 한미글로벌 회장 김종훈(20회) - “셋째 낳으면 무조건 승진”...저출산 극복에 진심인 이 기업

    Date2023.06.19 By사무처 Views92
    Read More
  15. 18회 강창희 동문 SBS Biz 방송강좌

    Date2023.06.13 By선농문화포럼 Views139
    Read More
  16. 쌍용건설 해외건설 손실 줄고 신규수주도 순항, 김기명(27회) 흑자전환 청신호

    Date2023.06.09 By사무처 Views102
    Read More
  17. #17성기학_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 신간안내

    Date2023.06.08 By선농문화포럼 Views139
    Read More
  18. 국민의 힘, 김재섭(58회) 동문 KBS 출연!

    Date2023.05.19 By선농문화포럼 Views201
    Read More
  19. 75회 이모시 라바티 - 럭비 최강 ‘피지산 몬스터’…태극마크 잡으러 전력질주

    Date2023.04.27 By사무처 Views174
    Read More
  20. 7회 양혜숙 (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 부군 김재관 평전 출판 기념 모임

    Date2023.04.24 By사무처 Views1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