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해군본부 간부·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 아카데미에서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이 ‘중국의 해양강국 목표와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2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본부지구 간부·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해군이 분기마다 개최하는 ‘혁신 아카데미’의 하나로 열렸다. 혁신 아카데미는 해군 간부들의 기본 소양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 아카데미는 해양에서의 국가이익을 놓고 경쟁이 첨예해지고 있는 안보 현실에 대해 장병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의 해양력을 전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군발전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 소장은 ‘중국의 해양강국 목표와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이 소장은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해양전략을 수립하고 해군·해경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해군본부 김진문 소령은 “이번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를 명확히 인식하고 중국 해양전략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국방일보 2019.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