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양혜숙 (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 부군 김재관 평전 출판 기념 모임

by 사무처 posted Apr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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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숙(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부군 김재관 평전 출판 기념 모임

 

살랑이는 봄기운을 느끼는 지난 4월 21일, 인사동 한정식 ‘선천’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간담회가 있었다. 

다름 아닌 양동문 부군 故 김재관 박사 평전 ‘뮌헨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 출판 기념 감사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산업화의 설계자 김재관 박사의 열정과 통찰력, 헌신을 나누는 자리였다. 윤계섭 동문은 포항제철 타당성 연구의 회계, 재무 분야에 참여하면서 당시 경제 타당성이 없다는 세계은행보고서를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이 긍정적으로 바꿔 포항제철을 세우게 된 비화를 소개했다. 

 

김재관 박사는 1964년 독일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한국의 철강공업 육성방안’ 보고서를 전달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AIST) 창립 때 해외유치 과학자 1호로 참여한다. 

 

상공부초대 중공업차관보, 국방연구소 부소장을 거치면서 포항제철 설립의 신화를 이끌었고, ‘한국승용차 양산화계획’을 채택하여 기계, 조선, 자동차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의 중화학 공업화 육성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김 박사는 한국표준연구소를 설립하여 5년간 초대소장으로 있으면서 한국표준체계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최후진국으로서 없는 수요를 창조하기 위해 조선, 특수강, 자동차산업 등 당시 상상하기 어려운 중공업을 건설하여 온몸을 바쳐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숙연해졌다. 

 

양혜숙 동문은 한극(韓劇)의 정립과 우리 문화 찾기에 매진하는 현역 여성 최초 연극평론가다. 

 

한극에 대한 지원이 빈약한 상황에서도 한극의 뿌리 찾기와 한국 연극의 유전자를 찾고자 하는 시도는 물론 연극평론을 넘어 외연을 공연예술로 넓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올해 계획한 행사로 한극 대상(어워드) 시상, 청소년 및 신세대 시니어 예술마당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세미나, 유튜브 방송(가칭 ‘한국공연예술원 TV, TV 한극, K-한극’ 등), KOPAC 공연예술단 구성 및 공연, 해외 공연예술 활동 등이다.

 

이날 참석한 동문은 김의재(8회, 전 국회의원), 현광언(13회, 전 육군소장) 윤계섭(15회, 서울대 명예교수) 최남석(19회, 코리아포스트 수석부회장) 이서항(21회, 전 총동창회장) 심상인(27회, 총동창회수석부회장), 김진혁(27회, 전 사무처장) 조용식(35회, 총동창회 사무처장), 김연중(43회, 총동창회부장)과 양동문의 자제 김원준 박사(삼성 글로벌리서치 부사장, kaist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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