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영희(23회) 교수 추모글

by 사무처 posted May 0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영희 교수 10주기… 지인들이 기억하는 ‘장영희와 그의 문장’

고 장영희 교수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추모 움직임이 활발하다. 100쇄를 돌파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개정판과 대표 문장을 뽑아 묶은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가 최근 출간됐고, 다음 달 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는 지인들이 모여 추모 낭독회를 연다. 

 


2009년 5월 9일 시대를 대표하던 산문가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 교수는 선천적 장애와 암 투병에도 긍정의 기운을 잃지 않았다. ‘네가 누리는…’에서 그는 신체장애를 천형(天刑)으로 내모는 사회의 시선을 “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 멋진 세상에 사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간다.…내 삶은 ‘천형’은커녕 ‘천혜(天惠)’의 삶”이라고 했다.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이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타계 10주기를 맞아 ‘내가 기억하는 장영희와 그의 문장’을 그들의 목소리로 정리했다.

 

아버지인 고 장왕록 서울대 명예교수(왼쪽), 어머니 이길자 여사(오른쪽)와 함께한 모습. 20대 때 찍은 사진이다. 샘터 제공
 
출처: 동아일보 22면( 2019. 5.3)

Articles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