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만들기 하나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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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만들기 하나


↑ 유기농  밥상 - 혼자 먹는 밥상에는 사랑이 빠지기 쉽다.

오늘부터 인성교육진흥법에서 말하는 두 번째 덕목, 효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공자는 천하에 바뀌지 않는 진리를 효라고 했습니다.
효를 바탕으로 충(忠)을 만들었고 충으로 나라의 근간을 삼았지요.

진리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는 것이라고 하니
효자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내는 것이 아닐까요?
착각하면 안 됩니다. 효는 원래 있는 것이지만 효자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효자는 학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부모보다 자식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잔소리는 아이들에게 약이 되는 것입니다.
약이 입에 쓰다더니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엄마의 잔소리지요.
그 잔소리가 먹혀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정교육의 첫걸음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의 잔소리를 약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아이들과 성공적인 '라포(Rapport)'를 형성해야 합니다.
소통의 담을 헐어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라포형성의 지름길은 함께 밥을 먹는 것입니다.

'밥 한 번 먹읍시다'의 의미를 잘 아시죠?
모든 관계의 첫 걸음은 '함께 먹기'에 있습니다.
하루 한 번이라도 아이들과 둘러앉아 밥을 먹어보세요.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신 분들은 효자 만들기의 첫 발을 떼신 것입니다.
함께 밥먹는 일이 없다면 헛 교육하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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