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긍정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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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긍정


↑ 겨울 바다 - 연꽃이 아니라도... 바다의 향기 역시 향원익청(香遠益淸)이다.

엊저녁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경남 창원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문상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눈이 많이 온다고 했는데...

이럴 때 저는 '무한 긍정'이라는 생각의 스위치를 켭니다.
'아,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자그마치 왕복 10시간이나 생겼구나!'
스마트폰에 보고 싶었던 영화와 동영상을 한껏 밀어 넣습니다.
폰과 무선 헤드셋을 가득 충전을 하고  배터리를 하나 더 준비합니다.
노트, 필기구를 준비하면 여행 준비 끝.

10시간이나 영화를 볼 수 없으니까
생각의 실마리를 풀 화두를 하나 더 준비합니다.
오늘의 화두는 '향원익청'(香遠益淸)
향기는 멀리 갈수록 더욱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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