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나를 위해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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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나를 위해


↑ 시크릿(Secret) - 우주가 나를 위해 가을을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때때로 저를 위해 매우 비싼 그림을 선사하곤 합니다.
제가 그 그림을 감상할 때마다 사람들이 들러리를 섭니다만 싫지 않습니다.
어제 본 그림은 '퓨리'였고, 지난 주에 본 그림은 '인터스텔라'였습니다.
'퓨리'는 800억 원 짜리 그림이고, '인터스텔라'는 1800억 원 짜리라고 하네요.
국내에서 만든 '명량'도 150억 원이 넘는 그림이라고 하네요.

저는 영화관에 갈 때마다 '나홀로 영화관'이라고 최면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그 영화는 '나를 위해 만든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극을 보러 가서도, 음악회에 가서도 그런 최면 놀이를 하지요.

월요일 아침, 우주가 새로운 한 주일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우주가 나를 위해...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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