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과 土月 土日
 ↑ 열매 - 천지의 원리와 힘의 결실이다. (작살나무)
오늘이 11월 11일입니다. 날씬한 1자가 네개나 있어서 이렇게 생긴 과자 먹으면 날씬해진대요. 그래서 생긴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빼빼로 데이'입니다. 이제는 빼빼로 데이를 모르는 사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다섯 살 박이 손자에게서 빼빼로 선물을 받았으니까요.
오늘이 土月 土日입니다. 11을 한자로 내려쓰면 흙토(土)자로 보입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농업인의 날'입니다. 오늘이 농업인의 날인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가래떡을 나눠먹자고 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6년부터 '가래떡의 날'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가래떡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농업인의 날'이나 가래떡의 날'은 몰라도 과자회사에서 과자 팔려고 만든 '빼빼로 데이'는 다 알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아시겠어요? 공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던데... 과자회사 사람들이 나랏일 하는 사람들 보다 더 똑똑한 이유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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