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아줌마
↑ 남부여대(男負女戴) - 아프리카 아줌마들도 머리에 이는 일쯤은 이골이 났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서아프리카의 모리타니아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쩌다 뚱뚱한 여자가 있는데 보통 인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딸을 낳으면 어렸을 적부터 먹이고 또 먹이고 싶어 하는데 여간 부자가 아니면 무슨 재주로 뚱뚱하도록 먹일 수 있겠습니까? 혹 뚱뚱하다 못해 살이 터진 여자가 있으면 말할 수 없이 섹시한 여자라나요. 게다가 이혼을 한 경력이 있으면 값이 더 뛴다니... 모두 다 사연이 있겠지만 인간의 문화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여자가 강한 나라는 전쟁을 많이 한 나라입니다. 옛날 남정네들은 사냥꾼이었고, 여인네들은 동굴녀였지요. 전쟁이 잦다보면 남자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어 여자들이 동굴 밖으로 나와 사냥꾼으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두 번의 세계대전 후 동굴녀들이 수없이 사냥꾼으로 변신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간 남자들에게 일자리를 넘겨주고 다시 동굴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남자들은 실업자가 되고 경제는 불황을 맞을 수밖에 없었지요. 세월이 지나면서 남자들의 문화가 남자와 여자의 문화로 바뀌었습니다. 멀리 볼 것이 없이 6.25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를 보면 확실하지요. 아프리카서도 예외 없이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아줌마들이 그들의 문화를 바꿀 날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합니다.
<사봉의 인문학 강의 안내> 개강: 20014년 9월 4일(목요일) 10:00~12:00 주제: 인문학과 예술 (1강: 피카소와 스트라빈스키) 장소: 강남역, 에이블 스퀘어(신청자에게 개별 약도 통보) 참가비: 1회 3만원(1개월 10만원) 연락처: 010-3753-4185, jin01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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