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행복의 길, 대도

조회 수 2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행복의 길, 대도(大道)


↑ 바윗길 - 산속에 만 갈래 길이 있듯이 삶에도 만 갈래 길이 있다.(운악산)

포천과 가평에 걸쳐 있는 운악산(936m)에 다녀왔습니다.
경기 5악 중에 하나라더니 과연 바위와 바윗길로 이어진 험한 산이었습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유물론자요 현실주의자가 됩니다.
그러다 정상에 올라 앉으면 모든 것을 잊고 이상주의자가 되고 맙니다.
이번 산행에서 이상주의자처럼 올랐더니 아름다운 산이 보였고,
현실주의자처럼 하산을 했더니 허탈한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선불교의 입문서라고 하는 무문관(無門關)에
대도무문(大道無門) 천차유로(千差有路)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도에는 문이 없기 때문에 천갈래 만갈래의 길이 있다는 말입니다.
대도란 반드시 넓고 바른 길이 아니라 자연의 길, 행복의 길을 말합니다.
쉬엄쉬엄 운악산을 오르니 바윗길이 대도가 되더군요.

도덕경 34장에는 대도범혜(大道汎兮) 기가좌우(其可左右)라고 했습니다.
대도란 광대무변하여 좌로도 뻗고 우로도 뻗는다는 말이지요.

53장에서는 대도심이(大道甚夷) 이민호경(而民好俓)이라고 했습니다.

노자는 사람들이 대도가 행복한 길인 줄 모르고 지름길만 좋아한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맘으로 살아야 한다는 이론은 모두 아시잖아요.


  1. 행복의 길, 대도

    Date1970.01.01 Bysabong Views281
    Read More
  2. 그 사람도 인간인데

    Date1970.01.01 Bysabong Views236
    Read More
  3. 아버지 날 낳으시고

    Date1970.01.01 Bysabong Views914
    Read More
  4. 출생입사(出生入死)

    Date1970.01.01 Bysabong Views347
    Read More
  5. 돌보기와 기르기

    Date1970.01.01 Bysabong Views308
    Read More
  6. 깎을수록 커지는 것

    Date1970.01.01 Bysabong Views1000
    Read More
  7. 숨바꼭질

    Date1970.01.01 Bysabong Views289
    Read More
  8. 약 안되는 쓴소리

    Date1970.01.01 Bysabong Views268
    Read More
  9. 빈틈이 없으면

    Date1970.01.01 Bysabong Views296
    Read More
  10. 길을 걸으며

    Date1970.01.01 Bysabong Views240
    Read More
  11. 유토피아 이야기 (3) 자크 아탈리의 긍정의 경제

    Date1970.01.01 Byckklein Views290
    Read More
  12. 물처럼 부드럽게

    Date1970.01.01 Bysabong Views258
    Read More
  13. 마음거울 찾기

    Date1970.01.01 Bysabong Views362
    Read More
  14. 유토피아 이야기 (2) 모어와 멈퍼드

    Date1970.01.01 Byckklein Views331
    Read More
  15. 사랑별곡

    Date1970.01.01 Bysabong Views279
    Read More
  16. 천한 것이 근본이라

    Date1970.01.01 Bysabong Views271
    Read More
  17. 소크라테스 놀이

    Date1970.01.01 Bysabong Views163
    Read More
  18. 덕경을 펼치며

    Date1970.01.01 Bysabong Views328
    Read More
  19. 도경을 덮으며

    Date1970.01.01 Bysabong Views402
    Read More
  20. 되로 주고 말로 받고

    Date1970.01.01 Bysabong Views29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