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한 것이 근본이라
 ↑ 송화(松花) - 작은 뿔처럼 보이는 것이 소나무의 암꽃이고 이것의 열매가 솔방울이다.
한 사람을 뽑는데... 떨어질 걸 뻔히 알 텐데 왜 나왔을까? 혹시 당선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
호박을 하나 사더라도 여러 개 있는 데서 좀 나은 놈 하나를 골라 사면 만족스럽지만 아무리 좋은 호박이라도 한 개만 내놓고 장사를 하면 사는 사람에게 만족감을 줄 수가 없는 것이지요.
노자는 귀이천위본(貴以賤爲本)이고 고이하위기(高以下爲基)라고 했습니다.(도덕경 39장)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으로 바탕을 삼는다는 말입니다.
부자라고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면 안 됩니다. 많이 배웠다고 못 배운 사람을 깔보면 안 됩니다. 힘 없는 백성 앞에서 목에 힘주면 안 됩니다. 손님이 왕이고, 백성이 주인이라는 말을 명심해야지요.
6월 4일에 실시하는 지방선거 말입니다. 낙선자가 있으니 당선자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보자 하나 하나 잘 뜯어 본 다음 투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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