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5월의 첫날에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5월의 첫날에


↑ 수다 - 5월에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너는...?

하늘처럼 보이는 계단 꼭대기에서 세 여인이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인간이 있기 전에도 세상이 있었을까?
하늘과 땅과 산과 들과... 뭐 그랬겠지.
하늘과 땅이 있기 전에는?
혼돈이 있었다며?
혼돈 속에서 세상을 만들어 낸 것은 무엇일까?
혼돈 속에서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고 했는데...(창세기 1장)
카오스가 대지의 신 가이야를 낳았다고 했는데...(그리스 신화)
유물혼성 선천지생(有物混成 先天地生)이라던데...(도덕경 25장)
그건 또 무슨 말이야?
하늘과 땅이 생겨나기 전에 혼돈의 우주가 있었다는 노자의 말씀이야.
사람들 생각이 거기서 거기네.

노자는 천하를 낳은 어머니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글자로 쓰면 도(道)라고 할 수 있고,
이름을 지으라면 대(大)라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네 개의 위대한 것이 있는데
'도'와 '하늘'과 '땅'과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법은 땅에 있고(人法地), 땅의 법은 하늘에 있으며(地法天),
하늘의 법은 도에 있다(天法道)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의 법은 자연이라고 했습니다.(道法自然)

우리가 손가락 하나도 댈 수 없는 자연의 법은 바로 시간입니다.
자연의 법에 의해 슬픈 4월의 문이 닫히고 신록의 5월로 접어들었습니다.
5월의 첫날 이렇게 생각을 모아봅니다.
5월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5월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1. 어른용 모빌

    Date1970.01.01 Bysabong Views285
    Read More
  2. 아무렇지도 않게

    Date1970.01.01 Bysabong Views219
    Read More
  3. 유토피아 이야기 (1) 도시미화운동과 샹그릴라

    Date1970.01.01 Byckklein Views284
    Read More
  4. 사봉의 인문학 - 춘추전국시대

    Date1970.01.01 Bysabong Views204
    Read More
  5. 스승의 날

    Date1970.01.01 Bysabong Views241
    Read More
  6. 해변에서 도를 찾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251
    Read More
  7. 싸움의 철학

    Date1970.01.01 Bysabong Views223
    Read More
  8. 5월의 호치민시티

    Date1970.01.01 Byckklein Views626
    Read More
  9. 바위도 늙는데

    Date1970.01.01 Bysabong Views288
    Read More
  10. 하면 안 되는 일

    Date1970.01.01 Bysabong Views268
    Read More
  11. 상덕불리

    Date1970.01.01 Bysabong Views271
    Read More
  12. 버릴 것이 없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270
    Read More
  13. 역린 속의 중용 23장

    Date1970.01.01 Bysabong Views974
    Read More
  14. 수락산 바위들

    Date1970.01.01 Bysabong Views470
    Read More
  15. 5월의 첫날에

    Date1970.01.01 Bysabong Views255
    Read More
  16. 까치발과 황새걸음

    Date1970.01.01 Bysabong Views297
    Read More
  17. 자연은 말이 없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492
    Read More
  18. 괭이풀 생각

    Date1970.01.01 Bysabong Views418
    Read More
  19. 세월호의 비극과 우리 한국인

    Date1970.01.01 Byckklein Views364
    Read More
  20. 소크라테스 놀이

    Date1970.01.01 Bysabong Views3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