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해파랑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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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에서


↑ 마린 시티 - 요즘 부산의 모습은 '외쿡'이랍니다. (해파랑길 1코스에서 본...)

길이신 예수님... 도(道)이신 노자...
진리를 알려면 길을 걸어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가 스페인에 복음을 전하려고 걸었다던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아직 못 걸어봤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길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떠오르는 해와 푸른 파도를 상징하는 해파랑길.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km에 달하는 길이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 오륙도에서 미포에 이르는 1코스(17.7km)를 걸었습니다.
바다를 끼고 걷는 황홀한 길, 해파랑길이었습니다.

도덕경 18장의 시작은 태상 하지유지(太上 下知有之)로 시작합니다.
백성들이 왕이 있는 것만 알고 누군지도 모르면 훌륭한 왕(太上)이랍니다.
그리고 백성개위아자연(百姓皆謂我自然)이라고 끝을 맺습니다.
백성들은 만사가 왕이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히 그리 된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산티아고에는 복음이 있는데 해파랑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770km를 걸으면서 그게 무엇인지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길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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