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시진핑, 인문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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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인문학으로


↑ 산 사진 - 산에 올라가야만 산 사진을 찍는다.

'지상담병'(紙上談兵)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習近平) 주석이 나라 걱정을 하며 한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탁상공론이 나라를 망친다는 뜻이지요.
'지상담병'이란 사마천의 사기 열전의 '염파 인상여전'에 나오는 고사로 
전장이 아니라 종이 위에서 병법을 말한다는 뜻입니다.

고대 중국의 전국시대 7웅 중 하나였던 조나라에 조사라는 장군이 있었습니다.
조사의 아들 조괄은 어찌 총명한지 병법이 아버지를 능가했습니다.
병법의 이론에 밝은 아들이 걱정되어 아버지가 부인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전쟁은 병법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는 것이니 괄이가 장군이 되는 것을 막아주시요.
그러나 효왕의 신임이 워낙 두터원 조괄은 염파 장군에 이어 총 지휘관이 됩니다.
그는 군률을 정비하고, 장수들을 대거 교체하여 진나라와 일전을 치르게 됩니다.

진나라와 전투를 시작한 지 40여 일만에 그는 보급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병사들을 이끌고 직접 전투에 참가합니다.
자신의 병법만 믿고 전투에 나선 그는 40만 명의 병사를 모두 잃고
자신도 활에 맞아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조나라는 BC228년에 진나라에게 망하고 맙니다.

2천여 년 전, 조나라의 조괄 장군이 오늘날
중국의 시진핑에게 '지상담병'의 예지를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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