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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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쥬라호의 에로틱 사원 


↑ 에로틱 사원 - 외벽은 온통 미투나상 투성이다. 외설인가? 예술인가? 종교인가? 

카쥬라호의 에로틱 사원은 해도 너무했습니다.
19금 3D 야동을 수천개 만들어 사원의 외벽에 닥지닥지 붙여 놓았더군요.
이렇게 남녀가 교합하는 조각상을 미투나라고 합니다.

미투나가 외설인가? 예술인가? 종교인가?
그걸 보고 낮이 붉어지는 걸 보니 제겐 그냥 외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인간과 동물이 교합하는 미투나는 외설 중의 외설이었습니다.
사원을 만들었던 찬델라 왕조 때는 미투나가 야동이 아니라 종교였던 모양입니다.
그 때 미투나를 상징물로 삼았던 탄트라교라는 것이 있었답니다.
술과 고기와 섹스를 우주 에너지의 원천으로 삼았던 이상한 종교(?)라더군요.
하긴 최고의 힌두신 시바의 상징물도 남녀 성기의 결합체 모양이니까요.
그래서 서기 950년부터 100년 동안 85개나 되는 에로틱 사원을 만들었습니다.
그중에 카쥬라호(대추야자라는 뜻) 나무의 숲속에 묻혀 있던 22곳이
이슬람교도의 눈에 띄지 않아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답니다.

이 작은 도시 카쥬라호에 기차도 있고 비행장도 있는 것을 보면
의외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모양이었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보면 전문가들에 의해
미투나가 종교와 외설을 뛰어넘어 예술로 평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는 덕분인지 인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사원 근처에는 한국말 간판을 단 식당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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