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투파와 석가탑
 ↑ 아잔타 석굴의 스투파 - 이 속 있던 부처님은 어디로 가셨을까?
아니, 여기가 법당이라면서 불상이 없잖아요? 그대신 수투파가 있잖아요. 스투파가 뭔데요? 스투파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입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의 무덤이네요? 그렇지요. 인도말로 무덤이란 뜻의 스투파가 중국으로 건너가 '솔탑파'(率塔婆)가 되었다가 우리나라로 건너와 '탑(塔)'이 되었답니다. 어떻게 부처님은 한 분인데 스투파는 그렇게 많아요? 매장할 땐 몸이 하나라 무덤이 하나지만 화장을 하고 나면 유골을 얼마든지 나눌 수 있어 무덤을 많이 만들 수 있지요. 절간에 있는 탑이 모두 무덤이라... 그렇지요. 아잔타의 스투파나 불국사의 석가탑이나 같은 무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부처님 무덤이 여러 곳이 있는데 아세요?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영월 법흥사, 오대산 상원사, 그리고 양산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유골인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곳의 법당은 대웅전이라고 하지 않고 적멸보궁이라 하고 불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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