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그리고 거리마다 단풍의 향연이 화려합니다. 가을이 되면 왜 단풍이 들지요? 카로티노이드가 많은 나뭇잎은 노란색 단풍이 되고 크산토필이 많은 나뭇잎은 주황색 단풍이 되고 탄닌이 많은 나뭇잎은 갈색 단풍이 됩니다. 또 어떤 나뭇잎은 안토시안을 합성하여 빨간색이 됩니다. 과학적이네요. 그런데 그걸 알아서 뭘하죠? ........ 단풍놀이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인들처럼 이렇게 단풍 감상을 하세요. '오메! 단풍 들것네.' '생은 피우는 만큼 붉게 핀다고' '술잔 손에 든 노인, 불그레 하지만 청춘은 아니라네.'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천지의 산과 들과 거리가 천자만홍 붉게 타고 있는데 아직도 봄꿈을 꾸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고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모두 몰아서 단풍놀이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