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덕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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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좀 볼까?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 욕심 없기는 나무만 한 것이 없습니다.

사봉! 산이 그렇게 좋은가?
응, 좋지.
자네는 그렇다고 치고, 자네 따라 다니는 부인은 무슨 고생인가?
고생이라니. 우리 마눌님은 나보다도 더 산을 좋아한다네.
천생연분이군, 천생연분이야...
......
첫눈 내리는 대청봉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왔나?
설악산이 '행복의 문' 여는 법을 가르쳐주더군.
행복의 문은 어떻게 여는 거래?
행복의 문이 안 열리는 것은 열쇠구멍이 '덕 좀 볼까?'로 막혀있기 때문이래.
행복의 열쇠구멍이 '덕 좀 볼까?'로 막혀있다? 
열쇠로 살살 열쇠 구멍에 막힌 것을 털어내면 문이 열린다는 거야.

설악산으로 가는 날 아침편지 기억하시나요?
15년쯤 써내려간 사봉의 아침편지는 그게 그 얘기 같은데
천년만년 그 자리에 서 있는 설악산은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설악산이 그 이유가 '덕 좀 볼까?' 때문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남편이 혹은 아내가 미운 것은 '덕 좀 볼까?' 때문입니다.
부모가 혹은 자식이 미운 것도 '덕 좀 볼까?' 때문입니다.
친구가 미운 것도 '덕 좀 볼까?' 때문입니다.
내가 불행한 것은 '세상 덕 좀 볼까?'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덕 좀 볼까?'를
'도와 줄까?'로 바꾸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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