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다
 ↑ 더워 더워 - 월악산 능강계곡의 부처님도 물속에 누워버렸다.
더위도 더위려니와 전력부족이 더 큰 문제인 모양입니다. 장마 덕분에 한동안 그냥 저냥 지나갔는데 날씨가 뜨거워지니 다시 전력부족이 심각해졌습니다. 예나 다름없이 절전 캠페인이 시작되었네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려운 방벙을 알고 싶으면 많이 공부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알고 싶으면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초등학생들이 내 놓은 비법이 뭘까요? 비싸면 아껴요.
기름으로 만든 전기가 기름값보다 쌉니다. 사료 먹여 만든 쇠고기가 사료값보다 싼 거나 마찬가지지요. 그런데도 왜 전기값 못 올리는지 알잖아요. 포퓰리즘, 쉽게 말하면 표 때문이잖아요. 전기값을 올리면 정말 국민들에게 부담이 될까요? 한전의 차입금이 54조나 된답니다. 이거 어차피 국민의 세금으로 메꿔줘야 합니다. 전기요금도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가고 세금도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가니 그게 그거 아닌가요? 이런 걸 두고 바로 조삼모사라고 하잖아요.
아무래도 경제학자가 들으면 비웃을 것 같아서 초등학생의 비법이라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