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느림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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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서울

연강홀에서 - '스팸어랏'은 깃털처럼 가볍고 부담없는 즐거운 뮤지컬이었다. (돈만 빼고...)

주인이 점원에게 이렇게 당부를 하고 외출했습니다.
현금은 95,000원, 카드는 100,000원 받도록 하세요!

점원 A: 100,000원입니다. 현금으로 하시면 5,000원 깎아드릴 수 있어요.
손님 A: 아, 그래요? 여기 현금 있어요.

점원 B: 95,000원입니다. 카드로 하시면 5,000원 더 내셔야 돼요.
손님 B: 카드 낸다고 더 받아요? 기분 나빠 안 살래요.

여러분은 스스로 어떤 점원이라고 생각하세요?
인간은 손해본다고 느끼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여름 휴가를 안 떠나면 완전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다.
누구나 다 가는 휴가를 나만 못 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심리상태를 '손실혐오현상'(Loss Aversion)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느림의 휴양지'를 찾아 '빨리빨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빨리빨리' 여행을 떠난 사람들 덕분에 서울이 '느림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저는 요즘 '느림의 서울'을 한가롭게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연극, 영화, 미술관, 박물관, 고궁... 어제는 뮤지컬까지...
아직 못 떠나셨으면 '손실혐오현상' 떨쳐버리시고
저처럼 도시 한복판에서 느림의 맛을 즐겨보세요.

+;+;+;+;+;+;+ +;+;+;+ +;+;+;+;+;+;+;+;+;+;+;+;+;+

<2013년 2학기 NLP 강의 안내>
과정명: NLP 마스터 코치 과정 (12주)

기간: 9월 5일 ~ 12월 12일 (매주 목요일 10: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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