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또 버리자!
 ↑ 옥매 - 청초하기가 옥보다 더하나 그보다 더 멋진 이름이 없다.
제가 힘들 때마다 되뇌이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버려라. 그러면 자유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예전에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스럽게 명함을 건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점점 더 화려한 직책의 명함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명함을 남긴다.' 그 명함이 제 발목을 잡고 있더라고요. 그런 명함을 버린 후 자유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제겐 명함이 없습니다.
요즘 아침편지가 잘 써지질 않아 제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아침편지를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좋은 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버리라면서? 그래. 맞아. 좋은 글 쓰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되겠구나. 오늘 아침 다시 마음의 자유를 얻어봅니다. 덤으로 '좋은 사진' 찍어야 한다는 생각도 함께 버리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