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새들아
↑ 새처럼 바람처럼 - 날개를 받쳐주는 바람처럼, 바람을 가르는 날개처럼...
193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비나 기술이 지금과 같지 않을 때인지라
공사장에서 1년에 자그마치 23명이나 추락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건설회사는 별 수 없이 막대한 돈을 들여 안전그물을 쳤습니다.
막대한 추가 비용으로 울상이 되었던 회사는 곧 놀라운 일을 보게 됩니다.
안전그물이 있다는 생각이 기사들의 추락을 막아준 것은 물론
공사도 20%나 빨리 진척이 되어 그물 설치 비용을 빼고도 남았던 것이지요.
1937년 완공된 금문교는 지금도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노래가 여기 저기서 들려옵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때로는 푸른 하늘이 되어주셨던 어머니가
때로는 푸른 벌판이 되어주셨던 아버지가
나를 위해 쳐주셨던 삶의 안전그물이 떠오릅니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계속되네요.
부모님들은 날개를 받쳐주는 바람처럼...
어린이들은 바람을 가르는 날개처럼...
모든 가정 가정마다 신나는 5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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