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의원님 우리 의원님!
↑ 우리 동네 - 우리동네는 동네 이름이 '상계3,4동'이다. (당고개역에서 내려다 본)
아침 신문에 우리동네 국회의원 얘기가 잔뜩 실렸습니다.
엊그제 노원병 지역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의 말입니다.
안 의원은 당선 후 첫날인 이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상계3,4동의 희망촌과 양지마을을 찾아
'새 정치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는 것,
더 구체적으로는 민생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서 본 기사입니다.
신참 의원님!
우리동네는 면사무소가 있는 풍경만도 못한 서울의 끝입니다.
같은 노원병 지역이지만 의원님 사시는 곳과는 많이 다릅니다.
동네 이름이 상계3동도 아니고 상계4동도 아니고 상계3,4동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희망촌 혹은 양지마을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우리동네 사람들은 아직 서민도 아니고 중산층도 아닙니다.
서민이 되는 것이 꿈이고 중산층이 되는 것이 꿈이지요.
노원병 국회의원님이 광주에는 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언제 시간 되면 당고개역 길가에 앉아 삼겹살 한 번 먹지요.
우리 아들 장가간다고 5만원 축의금 봉투를 내밀던
삼겹살집 아줌마 요리 솜씨는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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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01.01 09:33
의원님, 의원님 우리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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