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떠나라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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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떠나라

↑만녈설? - 밤새 마을에 비가 내리는 동안 산봉우리엔 눈이 내렸다. (철원 복계산, 1052m)


우리 아들은 호기심 그 자체입니다.
유유상종이라더니 며느리도 호기심 많은 며느리를 얻었습니다.

결혼식장 입구에서부터 하객들을 놀라게 했으니까요.

드레스를 차려입고 신부대기실에 있어야 할 신부가 신랑과 함께
식장 입구에서 하객들과 악수를 하며 축하 인사를 주고 받았으니까요.
주례도 사회도 없이 신랑 신부가 사회를 보는 특별한 결혼식을 했지요.

둘이서 세계 일주를 하겠다기에 몇 마디 물어보았습니다.
직장은?
둘 다 1년 동안 휴직하기로 했어요.
좋은 직장이구나.
경비는?
알아서 할게요.

결혼 한 지 석달 만에 둘이서 배낭 하나씩 메고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올라오는 아들 며느리의 일기를 보면서
우리도 함께 세계 일주 중이랍니다.
우리 아이들 블로그 알려드릴 테니 호기심 발동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cnsfl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