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덴프로이데

샤덴프로이데
↑ 동백꽃 - 눈속에 피어나서 더 애잔하다.  (제주도)

사촌이 땅을 사면 정말 배가 아플까요?
인간의 감정 중에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게 있습니다.
독일어로 샤덴(Schaden)은 재앙, 프로이데(Freude)는 기쁨입입니다.
인간에게 경쟁자의 불행을 보면 즐거워지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사촌이 아니고 남이 땅을 사면 신경쓸 거 없다는 말입니다.

그걸 실험으로 증명할 수가 있답니다.
잘 나가는 경쟁자에게 불행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로 뇌를 촬영했더니
즐거움을 느끼는 뇌세포가 활성화되었답니다.
놀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네요.

1등을 하면 제일 즐겁고, 그 다음 2등, 그 다음 3등 순서입니다.
그런데 3등이 2등보다 더 행복하게 느끼는 일이 있습니다.
동메달을 딴 사람이 은메달을 딴 사람보다 행복하다네요.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올려다 보게 되고,
동메달리스트는 노메달을 내려다 보게 된다나요.



주제: 화 다스리기
일시: 매주 목요일 10:00~12:30 (3월 7일 개강)
장소: 한국가족심리연구소(방배동) ☞ 약도 보기 
참가비: 10만원/월 (4회 기준)
참가 자격: 없음. (선착순 12명)
문의 및 신청: yullim@hanmail.net, 010-4751-4185, 010-3753-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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