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하면 뭘하나

 
규탄하면 뭘하나

↑ 조소위 - 1973년도에는 이런 포탄으로 전쟁 놀이를 했었다.

말로 하자. 말로.
말로 하자? 내가 니들 친구냐? 배운 놈들은 꼭 이런다니까.
말로 하자니까...요.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결국 함께 가던 친구가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주자
제 또래의 동네 깡패들은 유유히 골목길로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이리 저리 태권도장을 알아보았습니다.
그후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했는지 모릅니다.
일 년 후, 까만띠 두른 태권도복을 들고 다니며 얼마나 든든했는지... 

어제 국회에서 북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답니다.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은 전원 불참한 채 만장일치...
결의나 결심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공염불입니다.
실력을 보여줄 수 없으면 뭔가 풀어줘야 합니다.
그걸 좋은 말로 해서 '햇볕 정책'이라고 하더군요.

국방부가 어제 공개한 순항미사일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휘부 건물의 창문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사일 기지와 지휘부 건물의 창은 어떻게 알아내지요?
북한에서 알려주기로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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