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불리면 좋겠어요? ↑ 한라산 - 한라산도 금강산처럼 계절마다 이름이 있었으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정초에 제일 많이 하는 결심이 외국어 공부, 금연 그리고 다이어트라고 하네요. 무슨 결심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작심삼일 되고 만 것은 아니시겠죠?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면 결심을 실천할 수 있는 이름을 하나 마련하세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말고 죽어서도 꼭 불리고 싶은 이름 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이라고 불리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 것으로 알았지요. 고등학생일 때는 '대학생' 소리가 제일 듣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 것으로 알았지요. 신입사원 시절에는 '대리님' 소리가 빨리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 '사장님'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얼마나 신이 났던지요. 지금은 '사봉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더 이상 변할 일이 없는 '사봉'이라는 호는 참 좋습니다. 思는 제게 많은 생각을 하며 글을 쓰게 만들어 줍니다. 峰은 제게 틈틈이 산을 찾게 하여 건강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작명소에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영원히 불리고 싶은 이름 하나 장만해보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