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화났구나? 아니야. 화는 무슨. 화났는데 뭘 그래. 내가 무슨 화가 났다고 그래! 웃기지마!
누구나 자주 대하게 되는 흔하디 흔한 대화의 장면입니다. 얼굴에 '화'라고 쓰여 있는데 정작 본인은 화가 난 사실을 모릅니다. 아니,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요. 이렇게 화난 것을 부정하고 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병이 됩니다.
화가 났을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에너지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만들고 때로는 아픈 것을 잊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참았던 화가 밖으로 폭발하면 폭력으로 변하게 됩니다. 참았던 화가 밖으로 못 나가면 한이 되고 화병이 됩니다. 화를 내고 싶으면 쌓아 두지 말고 천천히 화를 내세요. 천천히 화를 내고 싶으면 걸어 보세요. 걸으면 화가 저절로 조금씩 조금씩 풀리게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