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났구나?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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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구나?

↑ 해피 올레 - 걸으면 화가 저절로 풀린다. (제주도 올레길)

너, 화났구나?
아니야. 화는 무슨.
화났는데 뭘 그래.
내가 무슨 화가 났다고 그래! 웃기지마!

누구나 자주 대하게 되는 흔하디 흔한 대화의 장면입니다.
얼굴에 '화'라고 쓰여 있는데 정작 본인은 화가 난 사실을 모릅니다.
아니,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요.
이렇게 화난 것을 부정하고 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병이 됩니다.

화가 났을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에너지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만들고
때로는 아픈 것을 잊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참았던 화가 밖으로 폭발하면 폭력으로 변하게 됩니다.
참았던 화가 밖으로 못 나가면 한이 되고 화병이 됩니다.

화를 내고 싶으면 쌓아 두지 말고 천천히 화를 내세요.
천천히 화를 내고 싶으면 걸어 보세요.
걸으면 화가 저절로 조금씩 조금씩 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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