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보인다

생각대로 보인다

↑ 생각의 색깔 - 진짜 색깔을 알고 싶다면 옆에 것을 가리고 하나씩 들여다 보세요.

세상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그가 대통령에 입후보하겠다고 작심하던 날 세상이 출렁거렸습니다.
입후보를 하지 않겠다고 하던 날 세상이 또 한 번 출렁거렸습니다.
어제 그걸 돕겠다고 모여든 사람들이 해단식을 했습니다.
그걸 TV에서 생중계까지 하면서 세상이 출렁출렁하고 있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합니다.

그동안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생각만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을 뿐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사람들은 마음대로 생각하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걸 동풍이 불었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걸 서풍이 불었다고 말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생각', 그거 맞죠?
정보는 머리 밖에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면서도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정보로 판단을 합니다.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눈 덮인 태백산으로 달려갑니다.
이번 주말 쯤엔 생각을 따라 태백산을 오르게 되겠지요.
혹시 여러분의 생각은 따뜻한 거실로 달려가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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