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향기
↑ 봄날 - "아버지, 덕을 베풀면 언젠간 돌아와요."
이제 봄바람과 총선 바람 모두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선자나 낙선자나 모두 말을 아끼며
그들의 인삿말처럼 '겸허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워하고 욕하는 것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잖습니까?
최근 연극계 원로들이 출연하는 연극을 몇 편 보았습니다.
'3월의 눈'에는 90세의 장민호 선생과 89세 백성희 선생이
'동키호테'에는 79세의 이순재 선생이
'봄날'에는 과 78세의 오현경 선생이
'아내들의 외출'에는 70세의 손숙 선생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했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습니다.
연극 속에서 피어오르는 노년의 향기는 사랑과 용서였습니다.
남자는 늙으면 철이 없어지고, 여자는 늙으면 마음이 없어진다.
어제 본 연극 '아내들의 외출'에 나오는 명 대사였습니다.
철이 없다는 말은 자기만 안다는 말이고,
마음이 없다는 말은 자기를 모른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노년의 향기를 풍기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오늘 아침에는 사봉이 그 해답을 드리렵니다.
남자는 나이 들수록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행복합니다.
여자는 나이 들수록 나를 배려할 줄 알아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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