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 말라
↑ 물속 - 물속에도 하늘과 산과 나무가 있다. (백양사)
어제 제가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결정하는 것의
95%는 서브리미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광고는 서브리미널 광고 아닌 것이 없습니다.
선거 역시 유권자의 서브리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TV 토론에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장면을 본 적 있으세요?
TV 토론에 나온 사람들은 최고의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과학적인 데이터를 끌어다 합리적으로 주장해도
그 자리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승복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시청자들도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는 일은 없습니다.
유권자의 서브리미널을 만나려면 나대면 안 됩니다.
나대는 사람은 일단 현재의식의 배척을 받습니다.
고층건물에 걸려있는 선거용 대형 벽걸이를 기억하시죠?
모두 같은 사진관에서 찍은 것처럼 한결같은 인물사진입니다.
투표용지에는 후보자의 사진이 없습니다.
투표용지에는 후보자의 이름과 번호가 있을 뿐입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싶다면 유권자의 서브리미널에
어떻게 자신의 번호와 이름을 각인시킬지 연구해야합니다.
서브리미널을 만나고 싶다면 선거용 벽걸이, 선거용 명함에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사진 한 장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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