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시인과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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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농부

↑ 세상 - 산과 바다와 그리고 마을이 있어야 세상이 됩니다. (설악산, 속초 그리고 청초호)

네델란드에서 태어난 레오 리오니는 29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50이 되어 그림책 작가의 길을 택합니다.
'프레드릭'은 그의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 들쥐의 이름입니다.

프레드릭, 넌 왜 일을 안 하니?
응, 난 햇살을 모으는 중이야.
프레드릭, 지금도 햇살을 모으는 중이야?
지금은 색깔을 모으고 있어 겨울에는 온통 잿빛이잖아.
프레드릭, 너 꿈꾸고 있지?
아니야, 난 지금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

겨울이 오자 처음에는 모아놓은 양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던
농부 들쥐들은 점점 지루해 하며 희망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삶이 지루한 농부 들쥐들은 프레드릭을 찾았습니다.
프레드릭은 그들에게 여름 동안 모아 놓은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은 프레드릭의 얘기를 들으며 따스한 햇살과 무지개 색깔도 보았습니다.
희망을 찾은 들쥐들이 프레드릭에게 말했습니다.
프레드릭, 넌 시인이야.
프레드릭은 얼굴을 붉히며 자랑스럽게 웃었습니다.
응, 나도 알아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는 게으름뱅이, 천덕꾸러기였는데...
레오 리오니는 들쥐 프레드릭을 시인으로 대접합니다.

프레드릭은 뭘 먹고 살았을까요?
프레드릭의 얘기를 들어 줄 들쥐들이 없었다면
프레드릭은 모아 놓은 햇살과 무지개 색깔과 이야기로 무엇을 했을까요?
그래서 응, 나도 알아하고 잘난 척하는
프레드릭이 귀엽기도 하지만 얄밉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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