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테와 카페올레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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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테와 카페올레


↑ 장독 - 장맛? 그거 집집마다 다른 것 아닌가요? 커피 맛도 그렇답니다.

'무슨 커피 마실래?'
한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난 카페라테가 좋아.'
또 한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난 카페올레가 좋아.'

이럴 때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이런 이런, 이 친구가 커피가 뭔지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여러분은 정말로 커피를 모르는 것입니다.
카페라테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2배 내지 3배 섞은 커피입니다.
그래서 커피 맛보다 커피의 향을 즐기시려면 카페라테가 제격이지요.
이렇게 만든 커피를 이태리 말로 카페라테라고 합니다.
그걸 프랑스에서는 카페올레라고 하지요.
그럼 그게 똑같은 커피가 아니냐고요?

재료가 같고 만드는 법이 같다고
프랑스 커피와 이태리 커피가 같을까요?
카페라테를 좋아하는 친구는 이태리풍을 좋아하고
카페올레를 좋아하는 친구는 프랑스풍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커피뿐만 아니라 멋과 예술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커피 한 잔 마시는게 뭐 그리 복잡하냐구요?
행복은 원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원료로 만든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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