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세요
↑ 지리산의 아침 - 아름다운 버림
사진을 찍다보면 한 발자국 차이가 전혀 다른 사진을 만듭니다.
그러나 먼 곳을 찍을 때는 한 발자국이 별 차이를 못 만듭니다.
단풍이 꽃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고,
단풍이 쓰레기로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단풍이 쓰레기처럼 보인다면
멀리서 단풍을 감상해 보세요.
아름다운 꽃으로 보일테니까요.
애완동물을 키울 때 가장 골치 아픈 일이 배설물입니다.
어항 속의 금붕어조차도 그 배설물을 치우는 일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식물은 배설작용이 없어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습니다.
식물은 꼭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만 스스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배설이 필요 없고, 배설기관도 따로 없습니다.
가을이 되어 떨어뜨리는 낙엽이나 마른 가지는 동물처럼 쓰고 남은
찌꺼기를 버리는 배설작용이 아니라 몸의 일부를 버리는 것입니다.
쓰고 남아 버리는 배설물이 아니기에 단풍도 즐겁고, 낙엽도 즐겁습니다.
오늘 투표하실 거죠?
아직도 누굴 찍어야 할 지 모르시겠다면 멀리서 보세요.
답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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