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의 아침편지
번아웃 증후군
↑ 정지된 질주 - 달리는 질주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채찍이 필요하다. (종마공원)
현대인들이 겪는 또 하나의 고통이 번아웃 증후군(Burn Out Syndrome)입니다.
번아웃이라는 말 그대로 연료를 다 써 버려 무기력해지는 증상입니다.
연료통이 말라 버려 꼼짝할 수 없는 자동차의 신세와 비슷하다는 말이지요.
능력위주의 사회에서 오직 정상만을 향해 달려가는 직장인들은 물론
자녀교육과 직장생활에 혼신을 기울이던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 증상은 잠 못 이루는 밤이 허다하고 항상 목과 등이 뻐근하며 통증에 시달립니다.
매사에 화부터 나게 되고 공격적으로 변하며 부부싸움에 폭력까지 휘두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세상에서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되지요.
이런 번아웃 신드롬이란 현대의 병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그 답은 바로 번아웃 이란 없다에 있습니다.
정말 번아웃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생명체에게는 번아웃이 없습니다.
누가 가을 들판이 누렇게 변했다고 죽은 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단지 봄을 위한 준비일 뿐입니다.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고,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습니다.'(화엄경)
번아웃의 느낌이 들면 긴 호흡으로 살아 있음을 느껴보십시오.
숨소리를 들으면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만끽해보십시오.
호흡이 남아 있는 한, 생명이 남아 있는 한, 번아웃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번아웃의 느낌이 들면
들판에 나가 마른 잎을 헤치고 생명의 뿌리를 찾아보십시오.
그래도 번아웃의 느낌이 들면
나뭇가지에 매달린 마른 씨앗 속에서 예쁘게 피어날
꽃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번아웃의 치료법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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