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목, 전공경험

by sabong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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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의 아침편지
전공과목, 전공경험

↑ 천년향 - 천년을 노찬풍숙(路餐風宿)한 향나무가 여전히 싱싱하다. (아침고요수목원)

런던에서 열린 41회 기능올림픽에서 또 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예전엔 서울 시내에서 카퍼레이드까지 벌였었는데
지금은 기능올림픽 '금메달'이 '대학졸업장'보다 못하다는 인식입니다.
그러니 고등학교 졸업하면 당연히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거 안 바뀌고 어떻게 교육이 제대로 설 수 있겠어요?

저는 오늘 오전에 경기도에 있는 어느 사회복지관에서 강의가 있습니다.
오늘 주제는 '부모의 화 다스리기'입니다.,
내일 저녁에는 서울 시내의 어느 포럼에서 강의가 있습니다.
내일 주제는 'NLP로 만드는 유쾌한 인생'입니다.
모두 제 전공과목인 국문학과 거리가 먼 심리학에 속하는 강의들입니다.
저를 초청하는 분들이 전공과목보다는 전공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탓이지요.

기능올림픽의 '금메달'이 '대학졸업장'보다 더 값나가는 세상.
전공경험이 전공과목보다 더 대접받는 세상이 되면
기를 쓰고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그게 정치인의 책임인가 교육자의 책임인가 부모의 책임인가?
누구 책임인지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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