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의 아침편지
백제의 미소
↑ 백제의 미소 - 서산 마애삼존불상 (가야산)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입구에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마애삼존불상이 있습니다.
천년 하고도 삼백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그 미소가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그곳을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마애삼존불까지 오르내리는 계단과
그 앞의 좁은 마당을 쉴 새 없이 쓸어 아침마당이 따로 없었습니다.
비질을 하는 아주머니의 덕담이 들렸습니다.
어쩌면 부처님 꼭 닮았네요.
제가 어디라고 감히 부처님을 닮았겠어요?
정말이라니까요. 웃는 모습이 꼭 저기 있는 부처님 같이 보여요.
거짓말인 줄 알지만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가 카메라를 이리 저리 들이대고 사진을 찍으면서 슬쩍 관람객을 쳐다봤습니다.
여자의 미소가 부처님의 미소를 닮아서 놀랐습니다.
남자의 미소도 부처님의 미소를 닮아서 놀랐습니다.
여학생, 남학생들의 미소도 모두 부처님의 미소를 닮아서 놀랐습니다.
주차장에 내려와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 미소 공짠데 모두 마애삼존불상 앞에 두고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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