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하물며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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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의 아침편지
하물며 사람은

↑ 삼나무들의 대화 - '내일이 처서란다.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지?'

고라니 한 마리가 숲속에서 아카시아의 어린 싹을 따먹습니다.
잎을 따먹히는 아카시아는 놀래서 주위에 있는 나무들에게 에틸렌 경보를 보냅니다.
에틸렌 냄새를 맡은 주위의 나무들은 무슨 뜻인지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에 탄닌의 함량을 증가시켜 동물의 접근을 막습니다.}
두 시간쯤 지나면 나뭇잎에는 탄닌 함량이 2.5배까지 늘어납니다.
고라니는 탄닌이 자신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고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고라니가 떠난지 나흘이 지나면 나뭇잎의 탄닌 함량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느리긴 하지만 입이 없는 나무들은 에틸렌을 뿜어 서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나무가 이렇듯 호르몬을 뿜어내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평온할 때는 하얀 입김이 나옵니다.
사랑할 때는 분홍색 입김이 나옵니다.
슬플 때는 회색 입김이 나옵니다.
화 낼 때는 갈색 입김이 나옵니다.
괴로울 때는 담홍색 입김이 나옵니다. (엘마 게이츠 박사)
갈색 입김의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하면 몇 분 내에 죽는다고 합니다.

웃는 부모와 사는 아이들과 화쟁이 부모와 사는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 삶을 살 게 될지는 설명 안드려도 아시겠죠?
입김의 침전물이 쥐를 죽일 정도의 독성을 가졌는데
그 독을 직접 삼키게 되는 화쟁이 부모 자신은 어떨까요?

어느새 내일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네요.
잠시 시간을 내어 가을 숲속에 들어가보세요.
향긋하고 상큼한 냄새가 코를 간질입니다.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덕분이지요.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없애줍니다.
가을 숲속을 거닐면서 호사를 누려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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