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의 아침편지
흔들수록 부드럽다
↑ 몬로와 스타벅스(LA 헐리우드) - '커피 한 잔 하시겠어요?'보다 '카페라테로 하시겠어요 카푸치노로 하시겠어요?하면 작업의 성공률이 훨씬 높아진다.
하던 짓도 멍석 깔아놓으면 하기 싫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모처럼 책상 정리도 좀 하고 방청소도 좀 하려는데 방문 밖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방이 돼지우리더라. 청소 좀 해라!
그 때의 기분 지금도 알 수 있으시죠?
옛날 엄마나 지금 엄마나 같은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기분 나쁘지 않게 방청소를 시키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연수야! 방 치우고 나와서 수박 먹어라!
연수야! 방 치우고 수박 먹을래 수박부터 먹고 방 치울래?
한꺼번에 두 가지를 생각하게 만들면 의식적으로 거부할 새 없이
바로 잠재의식에 들어가서 생각없이 거부감 없이 따라하게 됩니다.
흔들수록 부드럽다는 '처음처럼' 소주의 광고 카피가 기억나시죠?
이 광고 카피는 소주를 산다는 전제조건이 감춰져 있습니다.
'산다'는 행위가 감춰져 있지만 듣는 사람은
실제 내용대로 '산다' + '흔든다'의 두 가지 행위를 인식하고
의식의 세계를 우회하여 바로 잠재의식의 세계를 노크함으로서
반발하지 않고 '처음처럼'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줍니다.
애주가라면 이 카피의 엄청난 광고 효과를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옷가게에서 이 옷을 살까 저 옷을 살까 망설일 때
주인이 그 중 한 옷을 받아들고 손님에게 바로 질문을 던집니다.
이게 더 잘 어울리네요. 현금으로 하시겠어요 카드로 하시겠어요
현금과 카드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순간 손님의 생각은
의식의 세계를 우회하여 바로 잠재의식의 세계로 넘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NLP의 할아버지격인 Milton Erickson이 이 원리,
즉 두 가지 행위를 한꺼번에 제시하는 행위를
'더블 바인드'(Double Bind)라고 했기에
우리는 이런 원리를 '에릭슨의 더블 바인드'라고 부릅니다.
자녀교육의 비법으로 알려드리는 첫 번째 방법은
'더블바인드'의 기법을 활용하여
'의식을 우회하여 잠재의식에 말을 걸어라!'하는 것입니다.
왜 잠재의식이어야 할까? 내일 알아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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