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뭘 할까?
↑ 2010년의 진달래 - 바다 건너 개성공단이 바라보이는 강화도 고려산에서.
제게 목요일 아침은 매우 바쁜 날입니다.
아침 강의, 'NLP 부모코칭'를 하는 날이거든요.
아무리 바빠도 아침 신문 보는 일과 아침편지 쓰는 일은 건너 뛸 수 없습니다.
누구나 그럴테지만 저도 바쁠 땐 아침편지 제목이 잘 떠오르질 않습니다.
조금 전, 아침편지의 제목을 얻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 내게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는 답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이고, 4월을 준비하는 날이다.
다시 질문을 던져봅니다.
4월에는 뭘 할까?
다시 답을 얻습니다.
새로운 4월을 만들자.
그래서 오늘 아침편지의 제목은 '4월엔 뭘 할까?'라고 정해졌습니다.
아침 신문을 보니 대구의 섬유산업이 부활하고 있다는군요.
끝없이 내리막길을 걸어야 하는 줄 알았던 수출액이 2006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대구의 섬유 수출액은 28억5600만 달러로 4년 만에 30% 늘었답니다.
그리고 그 주역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38세의 채영백 사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초경량 나이론을 만들어 날개 돋힌듯 팔고 있답니다.
질기고, 가볍고, 보온과 통기성이 뛰어난 나이론은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 금년엔 2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답니다.
채영백 사장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버지 세대가 대구 섬유산업을 키웠는데 우리가 포기할 수 없었죠.
벤처 경영하듯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나이론의 본산이었던 듀폰도 섬유를 접고 농업회사로 거듭났는데
다 끝났다던 섬유를 벤처 경영하듯 해서 성공하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4월은 온통 꽃구경 타령입니다.
매화가 피었고, 진달래가 필 것이고, 벗꽃이 흐드러질 것입니다.
산속에는 야생화가 다시 해맑은 얼굴을 내밀 것이고...
꽃구경도 다녀야죠. 그렇지만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4월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매실나무가 새로운 꽃을 피우듯, 벗꽃이 새로운 꽃을 피우듯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나의 4월을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께 똑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4월엔 무얼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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