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매뉴얼
↑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벽 - 꼭 바다에 가야 일출을 보는 것은 아니다
오늘 아침신문에 실린 일본의 재해복구에 관한 비극적 사실에 놀랐습니다.
35만 명의 피난민을 돕는 구호활동이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그 이유를 보니 일본인들이 신봉하는 것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재해가 발생하기 이전에 만들어 놓은 매뉴얼(지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도는 실제 지형이 아니다'라는 말을 모르는 것이지요.
대략 다음과 같은 이유로 구호활동이 어렵다고 합니다.
1. 구호물자와 유류를 옮길 차량이 없어 구호품 전달이 안 된다.
민간인 차량이 긴급통행허가증을 얻으려면 해당경찰서에 직접 가서
수속을 밟아야하는 까다로운 법의 절차 때문이다.
2.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구조견이 없다.
관견병 청정지역이라 개를 들여보낼 수 없다는 법 때문이다.
3. 외국인 구호팀의 활동이 어렵다.
외국인은 의료행위가 불가하다는 법 때문이다.
매뉴얼 대로 움직이는 일본인들에게 아직도 박수를 치고 싶으신가요?
사하라 사막의 개미가 길을 찾는 방법은 걸음 수를 세는 것입니다.
먹이를 찾아 100보 앞으로 갔다가 200보 좌로 갔으면
집을 찾을 때는 200보 우로 갔다가 100보 뒤로 가는 것이지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개미다리를 조금 잘랐더니 집을 찾지 못하더라는군요.
개미는 짧아진 다리로 걷는 100보와 원래 다리로 걷는 거리가 달라진 것을 모르지요.
개미의 지도에는 발걸음 숫자만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들이 사하라 사막의 개미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95%가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일본의 재해복구 모습과 사하라 사막의 다리 잘린 개미를 떠올립니다.
어제 제가 말씀드린 다이어트의 신선한 정의를 기억하십니까?
몸의 지시에 따라 먹고, 마음의 지시에 따라 운동하라.
NLP 다이어트의 방법을 익히시면 그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의 방법을 NLP로 바꿔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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