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숯불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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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걷기

지나간


↑ 숯불 위를 걷는 사봉 - 새로운 일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우리가 일상적인 일을 익숙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
뇌의 중앙부 가까이 위치한 기저신경절(Basal Ganglion)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일을 하려면 인지 혹은 옛 것과 새 것을
비교하게 되는 작동기억(Working Memory)을 이용해야 합니다.
기저신경절과는 달리 작동기억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맨발로 숯불 위를 걸어 보셨습니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숯불 걷기에는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숯불 위를 걸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차이는
숯불 위를 걸으면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뇌에 입력된 공포의 정도입니다.
기저신경절에는 숯불 위를 맨발로 걸으면 화상을 입는다고 입력되어 있습니다.
그걸 화상을 입지 않는다로 바꾸려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작동기억을 활용해야 합니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만 새로운 일, 즉 숯불 걷기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그 공포를 줄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힐 수 있다'를 수 없이 반복하고 숯불 위를 안전하게 걷는 장면을 상상하면
실제로 아무렇지도 않게 숯불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숯불 걷기가 힘드는 것이 아니라 그 준비작업이 힘드는 것입니다.
숯불 걷기 자체가 공포가 아니라 숯불 걷기를 상상하는 일이 공포입니다.
작동기억에서 기저신경절로 넘기는 과정이 바로 '반복'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김연아가 새로운 동작 하나를 익히기 위해 3천번을 연습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시죠?

어제 말씀드린 것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공적인 삶은 결심을 씨줄로 삼고 행동을 날줄로 짜는 비단입니다.
한 올을 씨줄과 한 올을 날줄로 비단을 짜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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