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 욕망과 행동을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뇌는 스스로 선악을 분별하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
뇌는 선악에 대하여 중립이다.
따라서 뇌는 인간에게 좋은 것을 좋아하고
나쁜 것을 싫어하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
뇌는 다만 인간에게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뇌에 익숙해진 것을 따라 기능하는 것을 좋아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따라 기능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싫어한다.
뇌는 아무리 나쁜 것이라도
익숙해진 생각, 익숙해진 사고방식, 익숙해진 욕망,
익숙해진 감정과 기분을 따라 기능하기를 좋아하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익숙하지 않은 생각, 익숙하지 않은 사고방식, 익숙하지 않은 욕망,
익숙하지 않은 감정과 기분을 따라 기능하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좋은 것은 싫어하고
해로운 것, 나쁜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뇌가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 잘못된 삶을 통하여
나쁜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뇌에 익숙해진 생각과 행동을 우리는 습관이라고 부르는데
한번 익숙해진 습관을 고치기가 그렇게도 힘이 드는 것은
뇌의 이러한 기능 때문이다.
사람은 뇌의 질못된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나
그렇게 하고자 할 때 잘못 길들여진 뇌의 강력한 저항을 받게 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가 원하는 것에 굴복하게 된다.
인간은 대체로 익숙해진 뇌의 습관에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지만
잘못된 뇌의 습관대로 행동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유익하고 좋은 것을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지력이 약해 익숙해진 뇌의 요구대로 살아간다.
뇌의 주인은 인간이지만 결국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길들여진 뇌다.
문제는 인간의 뇌가 옳은 것에 길들여져 있지 않고
잘못된 것에 길들여져 있는데 있다.
여기에 인간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뇌의 주인 되는 인간 각자의 몫이다.
그러므로 뇌가 인간에게 좋은 것, 유익한 것에 익숙해지도록
뇌를 재교육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은 인간 각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뇌는 자기 주인이 사는 방식대로 길들여진다.
그리고 길들여진 뇌가 주인의 생각과 욕망을 지배한다.
산다는 것은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매사를 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은
뇌가 담배 맛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주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는 것은
평소 작은 일에도 자주 화를 내고 짜증을 내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 잘못 길들여진 뇌를 좋은 것에 길들여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담배피우는 것을 거부해야 하고
화가 날 때마다 화를 내는 것을 거부할 줄 알아야 한다.
잘못된 것에 길들여진 뇌를 옳은 것에 길들여지도록
뇌를 재훈련시키는 일은 생과 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잘못된 생각과 욕망에 길들여진 뇌는
인간을 멸망과 죽음으로 인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이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인생의 진리이다.
진리대로 살면 위험한 세상을 가장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진리를 따라 살아보면
진리대로 사는 것이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최선, 최고, 최상의 삶의 방법인 것을 깨닫게 된다.
진리 속에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다.
그러므로 뇌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에 익숙해지도록
성경말씀을 규칙적으로 읽고 묵상함을 통하여
뇌를 성경의 진리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시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삶의 수단이 <생각과 사고방식>인데
인간의 삶의 내용은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삶 속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옳은 생각을 가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삶은 행복해지고
틀린 생각을 가지고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삶은 불행해진다.
잘못된 것에 익숙해진 뇌를
좋은 것에 익숙해지도록 바꿀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의 진리를 삶 속에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진리대로 살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속에 은혜를 부어주시어
진리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경험하게 해 주신다.
그리하여 진리대로 생각하고 진리대로 살면
우리의 뇌가 점점 진리에 익숙해져
악한 세상의 거짓말에 익숙해졌던 뇌가 진리에 익숙해진 뇌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뇌가 진리에 익숙해지면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호흡하듯 자연스러워지고
진리가 가져다주는 기쁨, 평안, 자유, 감사,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우주가 다 내 것 같은 풍성한 영적 삶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