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안전한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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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ed are all who take refuge in the Lord.” (시편 2:12)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이다.




시카고는 그 변화무쌍한 날씨로 유명하다.


더운 날씨가 며칠 계속되다가 갑자기 추운 날씨로 변하기도 하고 청청 하늘에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와 요란한 뇌성과 함께 폭우를 쏟아 붓기도 하고


바람 한 점 없던 날씨에 갑자기 강풍이 휘몰아치기도 한다. 바다 같은 호수가


가까이 있기 때문일까? 하여튼 시카고의 날씨는 대륙적이고 남성적이다.


나는 그런 시카고 날씨를 무척 좋아한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 점심 때 잠시 시간을 내어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을 흐르는 강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비구름 떼가 몰려와 세찬 소낙비를 쏟아 붓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급히 인근 빌딩 안으로 비를 피해 들어가 뇌성병력과 비바람 치는 밖을 물끄러미 내다보고 있었다. 비가 워낙 세차게 몰아치는 지라 우산을 받쳐 들고 가는 사람들조차도 옷들이 비에 흠뻑 젖고 있었다. 그러나 안전한 빌딩 안에 피해있던 나는 그 엄청난 비바람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내가 새삼 다시 깨달은 것은


연약한 인간들은 인생에 광풍과 뇌성벽력과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위기가 왔을 때 온갖 위험으로부터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피난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인간은 때로는 강해 보이기도 하나 실상은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쉽게 깨지며 부서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는 온갖 삶의 풍랑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온전히 지켜 보호해 줄 안전한 피난처(Shelter)가 필요한 것이다.




당신은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피난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세찬 비바람 앞에 작은 우산이 우리를 온전히 보호해 주지 못하듯이


당신이 인생의 강풍에서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돈, 명예, 권력, 세상지위, 학벌, 안전한 직업, 인기, 재능들은


막상 삶에 위기가 닥쳐왔을 때 전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없음을 바로 알아야 한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아들이었던 쟌 케네디는 5천만달러 상당의 엄청난


재산과 명예와 대통령을 아버지로 두었던 굉장한 가문과 그의 핸섬한 용모


때문에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누리며 살았지만


수년 전 그가 탄 자가용 비행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대서양 바다 한 가운데


추락했을 때 그가 소유하고 있던 그 어떤 것도 그를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절박한 위기의 순간에 그를 도와줄 수 있는


구원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을 뒤로 남겨둔 채 40도


안 된 젊은 나이에 일찍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각종 질병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가 일국의 왕이건, 대통령이건, 장관이건, 재벌이건,


학자건, 인기 연예인이건 또는 평범한 소시민이건 인간들이 소유하고 있는


사회적 신분과 재물과 학벌과 지식과 명예와 인기가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인간을 구원해줄 수 없다.




연약한 인간을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해 주고 구원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불가능이 없으신 창조주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그리하여 성경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 당신이 당신의 삶에 완벽한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언제 사형집행을 당할지 모르고


하루하루를 소망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형수처럼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현재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왜 그 분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고 당신의 재주와 능력과 소유만을 믿고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을 중단하고 성경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셔서 우리 인간들에게 구체적인 하나님의 인격과 능력과 참 모습을 보여주신 참 하나님이시라는 사실과


그 분께서 우리에게 제시해 주신 구원의 복음을 바로 알고 깨달아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타락한 인간들을 부르시어 참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시는 그 분 앞에 나아가 당신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고 그 분의 구원의 보호의 울타리(Shelter)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당신에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영원하고 풍성한 생명의 시작인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 전체를 내어 놓고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당신이 허무하고 잡다한 세상일에 바빠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은혜를 등한히 여기고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귀중한 삶을 임박한 위험가운데서 도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광야 같은 험한 세상에서 우리의 완벽한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신 참 하나님을 당신의 주인과 구원자로 받아드려 그 분이 공급하여 주시는 생명의 은혜와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다윗의 기도


                   (시편 39장 4-7절)




“창조주 되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시여,


 나로 하여금 내 삶의 끝과 내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알게 하시어 내가 참으로 연약한 존재인 것을 깨닫고


 겸손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하나님께서 나의 일생을 손 한 뼘 길이밖에 안되게 짧게 만드셨으니


 인생이란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요?




 인생살이가 살아있을 때에는 천년만년 살 수 있을 것 같이 보여도


 여름날 파초 잎을 후드득 치고 지나가는 소낙비처럼


 실상은 잠시 있다 이내 사라져버리는 봄 아지랑이 같이 한 순간인 것을,    


 그야말로 한 낱 그림자에 불과한 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인간들이 저마다 잘살아 보겠다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 까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분주히 애써 보았자 결국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 앞에 모두가 덧없는 것일 뿐입니다.




 열심히 일을 해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다 해도


 누가 그것을 차지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나이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삶의 소망을


 오직 진리와 길과 생명 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만 두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겸손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 sabong 1970.01.01 09:33
    새해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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