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조회 수 8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지나간

↑ 눈수국 - 산수국이 눈 쪽도리를 쓰니 눈수국이 되었다... 원주 백운산(1087m)에서

연평도에서 들려오는 포성(砲聲)을 따라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바다 위의 포연(砲燃)이
매캐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바다 위에는 무지개 대신 그려질 포탄들의 포물선이
'강철로 된 무지개'를 떠오르게 하는 비정한 아침입니다.

        <절정>
                  - 이 육사 -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 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진갠가 보다.

+;+;+;+               +;+;+;+               +;+;+;+  

  1. 내일을 뒤돌아 보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686
    Read More
  2. 가지 않은 길

    Date1970.01.01 Bysabong Views755
    Read More
  3.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Date1970.01.01 Bysabong Views848
    Read More
  4. 세상은...

    Date1970.01.01 Bysabong Views614
    Read More
  5. 그래그래

    Date1970.01.01 Bysabong Views596
    Read More
  6. 사랑은 아무나 하나?

    Date1970.01.01 Bysabong Views651
    Read More
  7. 연묵뇌성의 서예가 노정

    Date1970.01.01 Bysabong Views940
    Read More
  8. 듣는 송년회

    Date1970.01.01 Bysabong Views626
    Read More
  9. 마주 보기

    Date1970.01.01 Bysabong Views654
    Read More
  10. 생각의 초점

    Date1970.01.01 Bysabong Views583
    Read More
  11. 행복한 잉어빵

    Date1970.01.01 Bysabong Views862
    Read More
  12. 주역으로본연평도사태

    Date1970.01.01 By5810 Views541
    Read More
  13. 주역으로 본 남과 북

    Date1970.01.01 Bysabong Views642
    Read More
  14. 분노의 한계

    Date1970.01.01 Bysabong Views551
    Read More
  15. 그들은 무얼 원할까?

    Date1970.01.01 Bysabong Views544
    Read More
  16. 뿌리 기르기

    Date1970.01.01 Bysabong Views618
    Read More
  17. 나그네 머무는 곳

    Date1970.01.01 Bysabong Views562
    Read More
  18. 수능시험 잘 보세요

    Date1970.01.01 Bysabong Views542
    Read More
  19. 중국을 이기려면

    Date1970.01.01 Bysabong Views554
    Read More
  20. 전쟁이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56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