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짝퉁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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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인생

지나간

↑ 노란 단풍나무 - 나, 짝퉁 아니지?

단풍의 단(丹)은 붉다는 뜻이고 풍(楓)은 단풍나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단풍나무는 의례히 붉은잎 나무라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멀리서 보면 마치 은행나무처럼 보이는 노란단풍나무가 있습니다.

노란단풍나무처럼 남의 눈에 별나게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갖지 못할 정도로 값비싼 명품을 지니고 싶어합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 베블렌(Thorstein Bunde Veblen)은
자신의 저서 '유한계급론'(1899, Laisure Class)에서
허영심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과 허영심을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매우 비싼 사치품을 구입하게 되는 소비형태를 갖게 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래서 후세에 이러한 소비형태를 '베블렌 효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베블렌 효과'에 의하면 사치품은 비쌀수록 잘 팔리는 것이지요.

돈은 없지만 그러한 부자들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짝퉁이라는 새로운 상품과 새로운 말이 생겨났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제 방에 굴러다니는 짝퉁들이 한마디씩 하네요.
주인님, 짝퉁 좋아하면 짝퉁 인생이 됩니다.
얘들아, 그럼 명품 좋아하는 사람은 명품 인생이니?
거꾸로 되어도 한참 거꾸로 되었지 지닌 물건이 어찌 사람을 만들겠습니까?
누구의 인생이나 원래 하나밖에 없는 귀한 것이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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