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는 인간의 의식을 이드(id)와 에고(ego, 자아)로 나누고 잠재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드’란 인간 본성에 내재된 원시적? 본능적 욕구를 말한다. 하지만 나이 들고 사회에 물들어 가면서 현실적 장벽이 높아져 이드는 점차 꺾여지고 그 자리에 ‘에고’ 가 지배하게 된다. 즉 ‘현실원칙’ 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것을 숨겨 진정한 자아를 알기 어렵고 대중 속에서 의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결국 겉에 나타난 것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해서는 곤란해진다.
프로이드는 의식을 정신의 부분으로 보았고 자각하기 어려운 무의식에 오히려 경험과 기억, 그리고 억압된 경험의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삶의 기쁨은 우리가 새롭게 얻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만족하는 것에 달려 있다. 아무리 돈이 많고 학식이 높아도 삶의 기쁨과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먹고 자고 돈 벌고 자랑하고 일밖에 모르는 한낱 짐승보다 더 나을 것이 없어 보인다.
우리 스스로 겉으로 나타난 풍요와 소비 속에서 내면에 숨어있는 순수한 행복을 장애물로 인하여 빼앗기고 있는 지 생각해 본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흘러간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에 싸여 있다면 가난으로 , 희망과 당당함이 있다면 행복해 진다. 애써 구하지 않아도 생각이 가리키는 대로 그대로 달려간다.
아름다운 삶을 이루는 비법은 무엇인가?
삼척을 버리고 속과 외부의 균형, 지고의 행복을 얻으면 된다.
소위 아는 척, 있는 척 , 해 주는 척 세 가지 척을 버리는 자만이 진정한 리더이다.
첫째, 아는 척은 교만으로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장본인이자 선봉으로 고통의 원인이다.
교만한 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어 패망으로 이끄는 것이다. 사유화된 권력의 국정농단 이나 '영포게이트' 등은 바로 교만에서 나온 것이다.
둘째, 있는 척은 어리석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웃집 백만장자> 등의 저서를 통해 미국 내 부자들의 특징을 추적해온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부자인 척 하지 말고 진짜 백만장자처럼 살아라(Stop Acting Rich... and Start Living Like a Real Millionaire)> 에서 진정한 부자는 부자인 척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인 척 행동하는 사람은 가진 것이 없고 가난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오히려 부자다' 돈으로만 불쌍한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은 오히려 쉽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지금 있는 자리에서 긍휼의 마음이 모여질 때 행복지수는 높아질 것이다. 부자 동네인 척한 성남시청의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은 또 다른 지방자치의 허상과 문제점을 야기하는 것이다.
셋째, 해주는 척은 기만의 일종이다.
선거철에 내 놓은 공약이란 해 주는 척의 으뜸이 아닌가? 기존의 고정되고 상식화된 생각도 해 주는 척처럼 위험하다.
일부 할인 매점이나 백화점에서 고의로 가격을 높게 적어놓은 뒤 마치 파격할인을 해주는 ‘눈속임’ 은 사회악이자 3.0 마켓 시대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으로 되돌릴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국가 공무원의 신분을 망각한 채 법질서와 공복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소위 ‘스폰서 검사' 사건은 기만의 소산이다. 불법자금·향응 수수 의혹의 나쁜 고리를 끊고 말로만 애국과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들의 각성과 함께 새로운 가치로 창조해 나가는 실천가가 많기를 바란다.
누구나 가 보지 않은 미래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세익스피어는 생각의 중요성을 이렇게 피력한다. “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것은 없다” 즉 모든 일은 우리의 선택 사항으로 상상력과 건강에 귀결된다. 창의적 생각과 소통의 가치관을 가진 자가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야말로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성공의 시금석은 당신이 정상에 올랐을 때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다. 성공이란 당신이 바닥을 칠 때 얼마나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느냐이다”(조지 패던)
생각의 수준을 높이고 ,거짓된 세 가지 척을 버리고 , 상호 신뢰와 존중, 세월이 지날수록 사랑받는 자의 숫자가 늘어나는 진실 된 리더들을 언제나 만나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