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의 희망만 있어도 행복하리라

by kimjinhyuk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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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소크라테스 성공학]숨겨진 1%의 희망을 놓치지 말라
  
       
 
 
한 자매가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암으로 인하여 뼈에 가죽만 걸쳐 놓은 처참한 모습이었지만 그녀는 희망의 끈과  웃음을 잃지 않는 거룩한 고행의 길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구원의 소망 그리고 암을 극복하겠다는 기적을 믿으며 몇 달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판단을 비웃는 것이다. 확률이란 그저 숫자의 확률일 뿐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이상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먼 교수 연구팀은 스트레스와 암 치료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실험쥐들을 선택한 후에 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50%의 치사율을 보이도록 쥐들에게 암 종양 세포를 이식했다.


 


첫 번째 그룹의 쥐들에게는 전기 자극을 주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며, 다른 두 번째 그룹은  계속해서 전기 자극을 주지만, 세 번째 그룹은 전기 자극을 주면서 지렛대를 설치하고, 자극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후에 이 그룹들 사이에는 놀라운 변화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그대로 있었던 첫 번째 그룹의 쥐들의 암 억제율은 54%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지만 피할 길도 있었던 세 번째 그룹의 암 억제율은 63%로 가장 높았다. 이것이 시사  하는 바는  암에 걸려 그저 달관하며 살아가는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그 암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암을 극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생살이나 병을 극복하는 과정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닌가? 자신을 얼마나 신뢰하고 긍정적 사고를 가질 때 인생이 보다 즐거워지고 회복도 쉬워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리더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이라도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신뢰를 불어 넣는 동기부여가 이다. 즉 성공자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절망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남을 섬기겠다는 확신을 가진 자이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99%가 절망이라도 단 1%의 희망만 있다면 살아야 할 귀한 존재임을 랜스 암스트롱이 몸소 보여 주었다.



그는 25세의 나이에 치사율 49%가 되는 고환암에 걸렸지만 기적으로 되살아나 이듬해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라는 세계적인 도로 사이클 경주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가 승리를 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남과 다른 탁월한 심폐 기능과 그가 속한 감독인 요한 브뤼닐 감독의 전략적 운영 능력, 팀 동료의 헌신적인 팀플레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승리의 요건은 다름 아닌 단 1%의 희망만 있어도 달리겠다. 는  랜스 암스트롱의 각오와 희망인 것이다.


골이 깊으면 봉우리도 높다. 실패와 좌절로 사경에 지내 본 사람만이 1%의 희망이 가져다  주는 강력한 힘과 신비의 마력을 알게 된다. 주변 환경과 남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의 가슴속에 1%의 희망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있는지 우선 점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어두운 방을 밝게 하는 것은 단  1%의 작은 촛불이면 된다. 나머지 99%가 어둡고 결점 두성일지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인간과 비슷한 침팬지의 유전자 배열의 차이도 2% 차이 밖에 되지 않지만 작게 보이는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 다 주는 것이 아닌가?


1%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첫째,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육체적인 땀 보다는 머리를 활용하는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



2009년 정부 통계에 따르면 경제규모로는 세계 13위이지만 경제 양극화는 심해지고, 청년 실업률이 6.1% 수준에 이른다. 주변에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하지 못한 심적 좌절감과 패배의식에 놓여 있는 안타까움을 목격하게 된다. 취직에 걸리는 기간도 1년이 되어 졸업 후 대부분 ‘백수’로 지낸다는 뜻이다. 채용 공고만을 무료하게 바라보고 일부러 졸업을 미루어 휴학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이다. 더욱이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하는 패기와 글로벌 정신과도 어긋나는 것이다.


대기업과 학력, 인맥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1인 기업이나, 소기업일지라도 일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정된 직장만을 고집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평범함을 뛰어 넘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숨은 가치를 발견하라. 남들이 다 안 된다는 부정적 사고를 떨쳐 버리고 실가락 같은 1%의 희망을 가져라. 주어진 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둘째 , 20세기 문맹자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면, 21세기 문맹자는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판단의 힘을 키우는 괄목상대(刮目相對)는 삼국지에 나오는 ‘눈을 비비고 자세히 봄. 남의 학문이나 재주가 현저하게 진보하였음을 가리키는 말’)한 주도자로 시대를 읽어야 한다.


 


셋째,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우리 삶이 보다 높은 의미와 보람을 갖기 위해서는  안락한 생활만을 동경하지 말라. 수많은 난관과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오히려 인생의 비료 역할을 하게 된다. ‘거친 풍랑 속에서 좋은 선장이 태어난다.’ 지금과 같은 앞이 캄캄하고  절망적인 벽이 쌓여 있더라도 오히려 감사하라.


1%의 희망과 내면의 힘이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